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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정관에 투자사업 추가…벤처 투자 확대한다


바이오노트, 노바셀테크놀로지, 디앤디파마텍 연내 상장 예정

동구바이오제약 [사진=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사진=동구바이오제약]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최근 연이은 '투자 대박' 성과를 낸 동구바이오제약이 벤처 투자를 더 확대하기로 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5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벤처투자를 위한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 자회사 설립과 운영 및 관리에 관한 투자사업'을 신규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본격적인 투자사업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몇 년간 바이오벤처 투자로 '대박'을 터뜨리며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실제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투자한 지놈앤컴퍼니와 뷰노가 최근 잇따라 상장하면서 보유주식의 가치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앞선 성공 경험을 통하여 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초 투자관리실을 신설하며 사업의 기틀을 조성한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정관 변경을 통해 전문의약품, CMO사업과 더불어 투자사업을 회사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지는 주요 사업군으로 확대하게 된다.

앞으로 기대되는 투자도 즐비하다. 올 상반기 10조 IPO 밸류가 거론되고 있는 진단키트 업체 SD바이오센서의 관계사인 바이오노트는 SD바이오센서 상장에 이어 바로 공모에 착수하여 3분기 경 증시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조합을 통하여 30억원을 투자한 바이오노트는 동물 및 인체용 진단시약 대표업체로 현재 1.7조 수준의 기업가치가 예상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최대주주로 등재되어 있는 노바셀테크놀로지도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최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임상에 돌입했다. 최근 13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를 완료한 노바셀테크놀로지는 IPO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연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여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이다.

최근 상장예심이 미승인된 디앤디파마텍도 상장에 속도를 내기 위하여 청구 철회가 아닌 재심으로 연내 상장을 준비한다. 조 단위 기업가치와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의 투자로 유명해진 퇴행성 뇌질환 신약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은 기술성평가를 통과를 완료하였으며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연내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미래 성장 산업 발굴의 일환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벤처와 오픈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해 투자성과에 따른 자본수익 뿐 아니라 공동 제품개발, 사업제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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