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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실장 "북 비핵화 협력 의지 재확인"


미국서 3자 회의 후 성명…"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강조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안보 수장들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 등 한미일 안보실장들은 이날 미국 메릴랜드 애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에서 첫 3자회의를 개최한 뒤 백악관이 배포한 언론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첫 3국 안보 수장 회동이었다.

성명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를 협의하고 인도태평양 안보를 포함한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며 "공동의 안보 목표를 보호하고 진전시키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비핵화를 위한 3국 공동협력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성명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관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비핵화를 향한 3국 공동의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대응하고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합의했다.

회담에서는 이산가족 상봉의 중요성과 납북자 문제의 신속한 해결도 논의됐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 대한 변함없는 동맹 약속을 재확인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사진=뉴시스]
서훈 국가안보실장. [사진=뉴시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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