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6.25 전쟁 영웅 故 딘 헤스 대령 추모

[아이뉴스24 유태희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31일 오전 대한민국 공군과 ‘제6주기 고(故)딘 헤스 대령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내 고 딘 헤스 대령 공적기념비 앞에서 개최된 추념식은 문대림 JDC 이사장, 공군 이성용 참모총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고 딘 헤스 대령은 대한민국 공군 창설의 주역이자 6.25 전쟁 당시 1년간 260여 회 전투 출격으로 전세를 뒤바꾼 전쟁영웅이며, 1.4후퇴 당시 김포 비행장에서 15대의 수송기들을 공수해 950명의 전쟁고아와 80명의 고아원 직원들을 제주도로 후송시킨 대한민국의 영웅이다.

공적기념비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건립돼 있으며, 2017년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공군과 JDC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JDC 문영호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장은 “고 딘 헤스 대령은 대한민국 국민을 구한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더욱 기억되고 현양돼야 할 필요가 있는데 소규모 행사로 개최되고 있는 상황이 아쉽다”며 “향후 제주도민 나아가 우리 국민들이 함께 추모할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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