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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25% vs 윤석열 23% vs 이낙연 10% '2강 1중'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아이뉴스24 DB]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지사는 25%, 윤석열 전 총장은 23%,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를 기록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회사가 지난 15~17일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대선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이 지사의 지지율은 25%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반면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떨어진 23%로, 이 지사와는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이내였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포인트 하락한 10%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사퇴한 직후 대권주자로 분류되며 지지율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는 사퇴 이후 2주간 뚜렷한 정치적 행보를 보이지 않은 채 칩거하고 있지만 '윤석열 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진보·보수 각 진영별 대선후보 적합도의 경우, 진보진영에선 ▲이 지사 32% ▲이 전 대표 13% ▲정세균 국무총리 4% ▲심상정 정의당 의원 4% 순이었다. 보수진영 적합도는 ▲윤 전 총장 2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8% ▲홍준표 무소속 의원 8% 등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0%, 국민의힘 26%, 정의당 5%,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4% 순이었다.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인식으로는 '정권 심판론'이란 대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국정 안정론'은 40%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이 보궐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82%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단 13%만이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봤다.

LH 투기 관련 정부 합동조사단과 청와대 조사결과의 신뢰도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73%가 '신뢰하지 않는다', '신뢰한다'가 23%였다.

한편, 최근 일주일 동안 공개된 여론 조사에서도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양강구도를 보인 바 있다. 지난 1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지난 9~11일 만 18세 이상 1003명 대상)에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윤 전 총장 모두 24%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오차범위를 넘어서 이 지사를 앞서는 여론조사(전국 단위)도 있었다. 지난 15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 대상)에서 대권주자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은 37.2%, 이 지사는 24.2%의 지지를 받았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권준영 기자(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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