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촌동 덮밥집부터 쌀국숫집까지, 백종원의 조언 속 환골탈태했다.
1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강서구 등촌동 골목식당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종 점검 결과 연어새우덮밥집은 마장덮밥집으로 새단장을 했다. 덮밥집 사장은 스피치 학원에 등록해 말투와 인사법까지 모두 바꿨고, 백종원에게 지적받은 청결도 측면에서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덮밥집이 만든 돼지조림덮밥을 먹은 뒤 레시피북을 보고 마지막 꿀팁을 선보이며 완성도를 높여줬다. 또 매운 맛을 원하는 손님이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마라 덮밥 레시피 전수까지 약속했다.
또 쌀국숫집은 백종원으로부터 더깊은 맛의 비결을 전수받는데 성공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으로부터 과한 욕심에 퇴근 시간을 늘린 것을 지적받았다.
쌀국숫집 사장은 "100그릇 기준으로 했는데 월요일에 육수가 남았다. 그래서 화요일에 고기를 더 넣어서 양을 늘려 팔았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국물을 줄여야 한다. 고기를 늘리면 퇴근을 언제 하냐. 100인분 목표만 거기서 끝내야 한다. 출근 시간 빨라지고 퇴근 시간 늦어지면 병 난다. 나중엔 보상심리가 가격으로 들어간다"고 조언했다.
아무 것도 모른 채 추어탕집 운영을 맡게 된 사장 역시 '찐사장'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추어탕집 사장은 백종원의 조언을 바탕으로 원가 계산법부터 배워나가며 서서히 '진짜 사장'의 길로 접어들었다.
등촌동 골목에 위치한 덮밥집, 쌀국숫집, 추어탕집은 모두 백종원의 조언 속 환골탈태하는데 성공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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