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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LPBA투어 2020-21시즌 성황리 마무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PBA(프로당구협회)가 월드챔피언십을 끝으로 2020-21시즌 투어 일정을 모두 마쳤다.

PB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규 투어 5차례와 월드챔피언십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10일 밝혔다.

PBA 2020-21시즌은 지난해(2020년) 7월 6일에 열린 'PBA-L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으로 시작됐다. 오성욱(신한금융투자)과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나란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9월 30일 진행된 2차투어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에서는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 김세연이 우승을 차지했다.

성공적으로 2020-21시즌을 마무리한 PBA와 LPBA의 선수들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PBA]
성공적으로 2020-21시즌을 마무리한 PBA와 LPBA의 선수들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PBA]

2020년을 마무리하고 2021년을 맞이하며 열린 'PBA-LPBA투어 NH농협카드챔피언십'에서는 서현민(웰컴저축은행)과 이미래(TS·JDX)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지난 1월 19일에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1'에서는 하비에르 팔라존이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퍼펙트 우승을 차지했고, 이미래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는 2월 10일부터 설날까지 진행된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이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TS·JDX)와 이미래가 챔피언에 올랐다. 이미래는 3개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SK렌터카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1'은 2월 25일 막이 올라 열흘 동안 치러졌다. PBA와 LPBA 정규투어 상금랭킹 최상위 선수들(PBA 32명, LPBA 16명)이 출전했다. PBA 우승 상금 3억원(총상금 4억원), LPBA 우승 상금 1억원(총상금 1억5천만원)씩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됐고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가 PBA, 김세연이 LPBA 초대 왕중왕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 시즌 새로운 스타도 나왔다. LPBA에서는 이미래가 투어 출범 후 처음으로 3연속 우승과 함께 4관왕을 달성했다. 김세연은 올 시즌 개막전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에서 하이런 14점으로 최고 기록을 세우고,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는 에버리지 2.0로 역시 신기록 주인공이 됐다.

쿠드롱과 카시도코스타스도 개인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하며 PBA에 잘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사와쉬불루트는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 2021에서 'TS샴푸 퍼펙트 큐'를 달성하며 최초 수상자가 됐다. 카시도코스타스도 한 큐에 해당 세트를 끝내며 지난 시즌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TS샴푸 퍼펙트 큐를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PBA는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국이지만 PBA와 LPBA는 올 시즌 예정된 모든 투어를성공적이고 안전하게 끝냈다"며 "당구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과 당구인들에게 큰 희망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가올 201-22시즌도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 당구팬들에게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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