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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AZ 백신 중단…"사망자 보고 후 예방 차원"


오스트리아 보건 당국(BASG)이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스트리아 보건 당국(BASG)이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오스트리아 보건 당국(BASG)이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북부 츠베틀 지역 진료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 등이 보고됨에 따라 BASG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한 명(49)은 혈액응고장애가 심해져 사망했고, 다른 한 명(35)은 폐색전증이 생겨 치료를 받고 현재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츠베틀 진료소에서 일하던 간호사였다고 전했다.

BASG는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특히 혈전 관련 사건은 해당 백신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예방적 조처로, 남은 물량을 더는 배포하거나 접종하지 않고 있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는 모든 백신들은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친다며 심각한 부작용이 백신 때문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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