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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백신 접종 후 사망 8명, 인과성 없다 잠정 결론"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가 접수된 11명 중 8인에 대해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소아청소년과내과 등 임상의사, 법의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어 사망 사례 8건과 백신 접종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사망 신고된 11명 가운데 1차 검토가 끝난 8명은 접종과 사망 간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으며 이중 나머지 3명은 아직 1차 검토가 끝나지 않았다.

추진단은 "조사 대상 8건은 접종 후 급격히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에 해당하지 않았다"면서 "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잠정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조성우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조성우 기자]

이어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일부 사례에 대해서는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추진단은 "조사 대상 8건 가운데 4건은 현재 부검을 진행 중"이라며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해 예방접종피해조사반에서 추가 평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8건 외에 추가로 신고된 사망 사례 등 중증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피해조사반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평가 결과를 공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도영 기자(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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