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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바이오 사업부문 물적분할 결정…"글로벌 경쟁력 강화"


분할기일 이달 31일…주력사업도 차질없이 진행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세원셀론텍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포치료제·바이오콜라겐 등을 개발·제조하는 바이오 사업 부문(RMS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세원셀론텍은 이사회를 열고 RMS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 물적분할이 완료되면 RMS사업부문은 세원셀론텍(분할 존속법인명은 세원이앤씨)의 100% 자회사(분할 신설법인명은 셀론텍)가 된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성격이 상호 이질적인 화공플랜트기기 및 유공압기기를 생산하는 사업과 재생의료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다보니 신속한 의사결정이 어렵고 외부 투자유치에 제한이 따르는 등 RMS사업부문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안착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물적분할을 통해 재생의료사업에 대한 전문성, 독립성,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분할 신설법인이 되는 RMS사업 부문은 세포치료제, 바이오콜라겐 기반 생체치료재료, 제대혈보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 세포치료제 2개 품목 및 제대혈보관시스템을 개발했고 생체치료재료 분야에서는 독자 개발한 바이오콜라겐 원료를 토대로 9개 품목에 대한 상용화를 완수했다.

그중 세계 두번째 상용화에 성공한 '콘드론'(Chondron)은 관절연골손상 세포치료제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고 보장 혜택이 확대된 건강보험도 적용 받을 수 있다.

세원셀론텍은 현재 금곡일반산업단지(경기도 남양주시 소재)에 건립 중인 'RMS CAMP'를 통해 안정적인 대량 생산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를 원활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오는 2022년 완공 목표인 RMS CAMP를 기반으로 이미 안전성 및 유효성이 철저히 입증된 제품들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에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국내외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세원셀론텍 기존 주력사업인 화공플랜트기기 및 유공압기기 사업은 모회사 에쓰씨엔지니어링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류은혁 기자(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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