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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수 전 하사, 시신 부검 결과 "특별한 외상 없다"


성전환 후 전역 조치된 변희수 전 하사. [사진=뉴시스]
성전환 후 전역 조치된 변희수 전 하사.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군 복무 중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해 강제 전역 처리된 변희수 전 육군 하사의 시신 부검 결과,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변희수 전 하사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특별한 외상이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1차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종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아낼 방침이다. 고인의 최종 부검 결과는 2주 뒤 나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 40분쯤 변 전 하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청주시 상당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측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져 있는 변 전 하사를 발견했다. 경찰 출동 당시 변 전 하사의 자택 문은 잠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119는 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진입했다.

소방당국은 시신의 부패 정도를 미뤄 변 전 하사가 사망한 지 최소 수일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변 전 하사는 상당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자로 등록돼 있었다. 변 전 하사는 지난해 말에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그동안 관리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 기자(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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