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IPO] 제이시스메디칼 "세계적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도약"


해외 50여국 판매 네트워크…사이노슈어와 파트너십도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글로벌 피부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이 유안타제3호기업인수목적(스팩)과 합병해 오는 31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해외 50여개국에 자체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 중인 가운데 미국 사이노슈어(Cynosure)와 맺은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강동환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신제품 개발로 세계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상장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강동환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이시스메디칼]
강동환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이시스메디칼]

회사는 제품의 기획부터 개발, 생산, 마케팅과 판매, 고객관리까지 토탈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연구개발(R&D)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인력을 활용한 기술개발과 품질관리, 고객관리로 안정적인 제품 개발과 공급능력을 자랑한다.

강 대표는 "전사인원의 20% 이상을 R&D 인력으로 구성했고 지금까지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지속해서 여기에 투자하고 있다"며 "그 성과로 160개 이상의 글로벌 제품인증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고 말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실제 국내·외에서 75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료기기인증(CE), 의료기기 단일심사프로그램(MDSAP) 통과 등도 유의미한 성과다.

해외매출 비중은 80%가 넘는다. 2014년 중국, 2015년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 가운데 이후에도 아시아, 중동, 유럽, 미주 등 해외 50여개국에서 국가별 판매계약을 통해 매출을 내고 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모품 전망도 긍정적이다. 회사가 경쟁력으로 꼽는 부분이다. 강 대표는 "소모품 매출은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의 40%를 넘어섰다"며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고 변동비가 낮은 소모품은 특정 모델의 쇠퇴기에도 판매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25.4%에 달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55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는 최근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로 유명한 사이노슈어(Cynosure)와 연간 350대 규모의 포텐자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을 체결했다. 강 대표는 "사이노슈어가 보유한 130여개국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신규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신제품 공동연구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안타제3호스팩과 제이시스메디칼의 합병 비율은 1대 10.9085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16일이다.

신주 상장은 오는 31일로 예정돼 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IPO] 제이시스메디칼 "세계적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도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