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이들 타고 있었다" 차에 벽돌 던진 오토바이 검거


사건 당시 피해 승용차 블랙박스 화면 [사진=유튜브 '삼선생']
사건 당시 피해 승용차 블랙박스 화면 [사진=유튜브 '삼선생']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승용차 뒷유리에 벽돌을 던지고 달아난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4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30대 후반 남성 A씨를 검거해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17분께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사거리 인근 2차선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앞서가던 승용차 뒷유리에 벽돌을 던져 깨트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장소 주변 CCTV를 분석해 A씨를 특정했다"며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2차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호대기 중 '퍽' 소리가 나서 처음엔 누가 들이받았나 보다 했는데 뒷유리가 깨져 있었다"며 "뒷자리에 있던 아이들은 놀라서 울고 정신이 없었다"는 글에 게재됐다.

글쓴이는 "사건 직전 우회전을 하던 중에 한 오토바이가 앞으로 끼어들어 경적을 한 번 울렸다"면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인근 공사장에서 벽돌을 집어 들고 쫓아와 던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개된 피해 승용차의 블랙박스에는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량의 뒷유리를 향해 벽돌을 던지고 도주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이들 타고 있었다" 차에 벽돌 던진 오토바이 검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