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3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상승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정부의 계속된 공급대책으로 관망세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3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를 기록, 지난달 4째주(0.25%)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수도권, 지방 모든 지역에서 상승세가 꺾였다. 서울은 0.08%에서 0.07%, 수도권은 0.31%에서 0.29%, 지방은 0.2%에서 0.19%로 감소했다.
정부는 2.4 공급대책을 통해 광명시흥 지구를 3기 신도시로 지정하는 등 연일 물량공급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더욱이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 영향,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남의 경우 강남구(0.10%)는 압구정동 등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초구(0.10%)는 잠원동 재건축과 서초동 위주로, 송파구(0.09%)는 장지동 역세권과 위례신도시 위주로, 강동구(0.06%)는 암사동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 역시 상승세가 둔화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9%에서 0.17%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은 0.07%에서 0.06%로, 수도권은 0.18%에서 0.17%로 각각 0.01%포인트씩 하락했다. 지방은 0.19%에서 0.17%로 0.02%포인트 둔화됐다.
방학 이사철이 마무리된 데다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매물누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강남 4구의 경우 강동구(0.06%)는 둔촌·명일동 구축 및 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05%)는 삼성·청담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05%)는 신천·오금동 교통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서초구(0.04%)는 서초·방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