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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UHD 대역서 5G '콸콸'…中 제4이통·에릭슨 '성과'


CBN-에릭슨 700MHz 대역 60MHz폭에서 하향 600Mbps 달성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중국 제4이통사인 중국광전(CBN)이 에릭슨과 함께 700MHz 주파수 대역폭에서 하향 최대 600Mbps 속도를 달성했다. 60MHz 대역폭의 비교적 적은 대역에서 4개의 안테나를 통한 통신 효율성을 달성한 사례다.

특히, 국내의 경우 지상파에게 UHD 사업을 위해 할당된 700MHz 대역에서 5G 상용화한 사례이기에 눈길을 끈다.

 [사진=에릭슨]
[사진=에릭슨]

에릭슨은 2일(현지시간) 중국광전(CBN), UNISOC와 함께 700MHz 주파수 대역에서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 3GPP 표준을 기반으로 상호 운용성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평균 하향 600Mbps 속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광전(CBN)은 중국의 3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에 이어 4번째로 5G 면허를 획득한 이통사다. 지난 2019년 6월 중국 정부로 부터 5G 사업자로 참여한 CNB은 앞서 700MHz 주파수 60MHz 대역폭을 할당받은 바 있다. UNISOC는 칭화유니그룹 통신칩 개발 자회사로 이번 데모의 단말(CPE)의 통신칩을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성과는 현재 5G 전국망 대역으로 알려진 3.5GHz 주파수와 초고주파인 28GHz 주파수에 이어 1GHz 이하의 저주파 대역에서 이룬 것으로 의미가 있다. 이번 CBN의 테스트 역시 이전 지상파 방송에서 사용되었던 더 넓은 초고주파(UHF) 대역의 일부를 이용했다. 700MHz 대역폭은 더 넓은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는 유연성과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5G 칩셋이 내장된 5G CPE, UNISOC V510, 에릭슨 700MHz 4T4R 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에릭슨 베이징 랩에서 수행됐다.

리 슈앙 CBN 기술개발부 부국장은 "700MHz 기술 표준 및 n28대역 단말기 향상 표준을 포함해 3GPP 5G 표준을 기반으로 에릭슨의 성공적인 테스트로 인해 네트워크 성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켰다"라며, "저대역에서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현실화시켰다는데 혁신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상용 CPE 및 기타 700MHz 단말 장치로 인해 널리 배포될 것으로 예상되며, 농촌 및 교외 지역의 5G 커버리지를 개선할 전망이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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