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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원룸서 부녀 숨진 채 발견...9시간 전 가정폭력 신고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 한 다세대주택(원룸)에서 아빠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 원룸에서 A(40·남)씨와 그의 7살 난 딸이 숨져 있는 것을 귀가하던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인 유서가 발견됐다.

이에 앞서 경찰은 9시간 전인 오전 12시 5분께 다투는 소리가 난다는 이웃의 신고에 출동, 가정 폭력으로 판단하고 아내를 친척집으로 분리 조치했다.

천안 서북경찰서 전경.[사진 = 천안 서북경찰서]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으로 확인돼 남편과 아내를 분리조치했고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평소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관련 신고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녀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천안=정종윤기자 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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