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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참관


서울 마포구보건소 방문, 준비 및 시행상황 점검한 후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 당부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전 국내 첫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지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예방접종실을 방문, 예방접종 준비·시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예방접종에 헌신하는 일선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마포구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들러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요양병원 및 요양 시설 등의 예방접종 실시계획, 오상철 마포구 보건소장으로부터 마포구 예방접종 계획 등에 대해 각각 보고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관을 위해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접종을 받는 김윤태 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 의사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관을 위해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접종을 받는 김윤태 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 의사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이어 마포구 보건소장의 안내로 접종자 등록·대기→예진 및 백신 준비→접종→이상 반응 관찰실→집중 관찰실 순으로 이뤄지는 예방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국의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 시설·정신요양·재활 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이날 9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전국 동시에 시작됐다.

이날 현장에는 마포구 내 소재한 요양병원(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 재활병원)·요양시설(시립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요양보호사 등 10명이 접종을 위해 대기를 하고 있었으며, 접종실 2개를 활용해 2명씩 동시에 접종이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접종을 받는 김윤태 씨(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 의사, 60세)와 이정선 씨(시립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작업치료사, 32세)가 접종을 받는 모습을 참관했다.

접종 후 문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김 씨는 의사로서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이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판단하며,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들은 아동들에게 접종이 불가능함에 따라 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력이 약한 아동 환자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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