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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대치1차 현대아파트 2차 안전성 검토…리모델링 사업 속도


지난해 말 도시정비사업실 내 리모델링 전담조직 신설, 신규 수주에 총력전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대치1차 현대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하는 등 서울 및 수도권 일대의 리모델링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HDC현산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실 내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같은 해 11월 229가구 규모의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를 수주를 진행한 데 이어, 같은 달 신도림우성3차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5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수지 성복역 리버파크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되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HDC현산은 청담 아이파크 등의 리모델링 준공실적까지 갖추고 있다. HDC현산은 청담 청구아파트를 리모델링하며 전례가 없는 지하층 수직증축을 통해 기존 지하 2층의 주차장을 3층으로 확장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 강남권에 있는 대치1차 현대아파트에서는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HDC현산은 파일 기초에서 수직증축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대치1차 현대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오는 4월 안에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1990년 준공된 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84㎡ 120가구 규모로, 지상 지하를 모두 수직증축 하여 지하 3층~18층 2만5천907.28㎡ 138가구 규모로 늘리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리모델링 추진 중인 단지 중 송파구 성지 아파트가 2차 안전성 검토를 2019년 통과한 바 있으나 이는 다른 아파트들과 달리 암반에 직접 기초가 지지하였던 특수성이 반영된 것이어서 이후 수직증축을 추진하며 추가로 통과된 단지가 아직 없다.

반면 대치1차현대 아파트는 서울 대부분의 아파트와 같이 파일(Pile) 기초로 된 단지이기에 이번 2차 안전성 검토에 다른 리모델링 단지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서울 및 수도권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 적용하면 사업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HDC현산이 현재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는 사업지는 잠원한신로얄, 대치1차 현대, 대치2단지, 광장상록타워 등 4곳에 달한다. 암사동 선사현대, 용인 뜨리에체, 목동우성, 금호두산 등 서울 및 수도권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십여 개 단지들에 대해서도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지난 2월 열린 국토안전관리원 소위원회에서 선제적인 실험 능력을 입증받은 바 있기에, 이번 대치1차현대 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하주차장 증축 기술 등 IPARK만의 차별화 기술을 통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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