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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CT 인프라센터 '재생에너지' 흐른다


분당·성수 ICT인프라센터 사용 전력에 우선 도입··· 적용대상 순차 확대 예정

 [사진=SKT]
[사진=SKT]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 분당·성수 ICT 인프라센터에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녹색 전기'가 흐른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종갑)는 연간 44.6GWh 분량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관한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텔레콤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공받는 재생에너지 전력은 약 1만6천여가구 연간 사용량에 해당한다.

SK텔레콤은 확보된 전력을 분당·성수 ICT 인프라센터에서 활용하고, 추후 '녹색프리미엄' 적용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녹색프리미엄'은 기업이 태양광·풍력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한국전력에 추가 요금(프리미엄)을 지불하고, 해당 금액만큼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다.

이 제도는 기업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만 따로 구매할 수 없는 측면을 보완해주는 동시에, 관련 수익을 한국에너지공단에 출연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텔레콤은 ICT 역량을 동원해 에너지 효율 제고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가속화한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기지국 트래픽 관리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전력 사용을 최적화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통신 인프라에서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점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페레이트1센터장은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하는 한편, 친환경 ICT 기술을 사내 인프라에 적용해 ESG 경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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