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NH농협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시동

마이데이터 사업 시작에 맞춰 착수…은행 영업점·금융앱 등 고객 채널에 적용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SK(주) C&C는 NH농협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사업 개시에 맞춰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SK C&C는 플랫폼 구축으로 은행 영업점 및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모든 고객 채널 현장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별로 고객 계정 생성, 정보 이동권 위임(철회), 접근토큰 발급, 정보 이동권 대리 행사 등의 고객 요청을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고객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마이데이터 정보제공기관·정보 이동권 행사를 위한 API 지원센터·본인확인기관 등 데이터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만든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의 주요 앱 시스템을 서비스형 플랫폼(PaaS)에 기반을 둔 컨테이너 서비스 체계로 구현한다. 이렇게 되면 마이데이터 시스템 및 서비스를 실제 컨테이너 옮기듯 자유롭게 이동시키고 다른 시스템 및 서비스와 유기적 결합도 가능해진다. 시스템 이중화는 물론 별도 재해복구 시스템(DR)도 구현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박제두 SK C&C 금융디지털1그룹장은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고객 생활 속 금융 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기반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금융 산업 곳곳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디지털 금융 혁신이 빠르게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