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캠퍼스의 마지막도 온라인으로'


각 대학 포토존 마련 졸업 아쉬운 마음 달래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호서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0학년도 제37회 학위수여식을 오는 1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학사 2천297명 ▲석사 203명 ▲박사 93명 등 총 2천593명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이에 앞서 실시되는 졸업주간에는 각 단과대학별 학위증서 배부, 학위가운 대여, 포토존 설치 등 캠퍼스를 방문한 졸업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현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정에서의 아름다운 졸업식 추억을 간직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지난 학창 시절이 둥지 안에서의 준비 기간이었다면 지금은 과감하게 그 둥지를 박차고 힘차게 비상해야 할 때다. 급변하는 시대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라는 벤처정신으로 당당하게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호서대 학생들이 학위수여식에 맞춰 만든 포토존에서 졸업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호서대 ]

16일 학위수여식을 갖은 백석문화대학교도 코로나19로 행사를 취소했다. 하지만 캠퍼스의 마지막을 사진으로라도 남기려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찰경호학부 졸업생 김초롱, 윤세린씨는 “대학에서 졸업식이 열리지는 않지만, 학사모와 학위복을 대여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동기들과 함께 모여 사진을 찍기로 했다”며 “코로나19로 취업이 쉽지 않아 열심히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 졸업하는 모든 친구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졸업 소감을 전했다.

백석문화대학교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에는 ▲전문학사 1천767명 ▲산업체 위탁교육과정 52명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64명 총 1천883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코로나19로 백석문화대학교 학위수여식이 취소되자 캠퍼스의 마지막을 기억하기 위해 교정을 찾은 학생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백석문화대]

남서울대학교는 일찌감치 지난 4일 온라인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2020학년도 제24회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개교 이래 비대면 방식의 학위수여식은 처음으로 학생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사전에 졸업생들에게 남서울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문자로 전송, 행사 시간에 맞춰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교내 운동장과 도서관에 포토존을 설치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해 졸업생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5명 ▲석사 201명 ▲학사 2천276명 등 총 2천492명이 각 학위를 수여 받았다.

남서울대는 2021학년도 입학식도 zoom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입학식을 준비하고 있다.

남서울대 학생들이 유튜브로 학위수여식을 보고 있다. [사진=남서울대]

천안·아산 이숙종기자 dltnrwhd@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