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싼 통행료' 일산대교 요금 협상 나선다.


[아이뉴스24 박문혁 기자] 경기도가 비싼 통행요금 논란이 일고 있는 일산대교에 대해 일산대교(주)와 요금 협상에 나선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김포시 일산대교㈜ 사무실에서 경기도 고양 ·파주·김포지역 국회의원 7명,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관계자, 국민연금관리공단 관계자, 일산대교㈜ 대표 등과 ‘일산대교 통행료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도 조만간 일산대교㈜와 구체적인 요금 인하 방안에 대해 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지사는 “한강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낸다는 것은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것”이라며 "경기도가 인수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다각적인 대안을 강구하겠다" 고 밝혔다. 일산대교 대주주인 국민연금관리공단도 통행료 조정 협의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산대교 통행료는 ▲ 경차 600원, ▲소 형(1종) 1천200원, ▲ 중형(2·3종) 1천800원, ▲ 대형(4·5종) 2천400원 등이다.소형(1종)을 기준으로 하면 1㎞당 652원으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109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189원 등 주요 민자도로와 비교해 3∼5배 비싸다. 또1 ㎞당 49원인 일반 고속도로보다 10배 정도 요금 차이가 난다.

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해 만든 일산대교의 비싼 통행료에 대해 경기도 서북 주민들은 불만을 제기하며 통행료 인하 또는 무료화를 요구하고 있다.

일산대교는 민간자본 1천480억원 등 총 1천784억원이 투입돼 2008년 5월 개통했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이2009년 인수했다.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청]

박문혁기자 mina677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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