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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완화(종합)


수도권 영업제한 밤 9시→10시로…5인 이상 집합금지 지침 유지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오는 15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된다. 수도권의 영업제한 조치도 밤 10시까지 1시간 연장된다. 다만 5인 이상 집합금지 지침은 유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레(15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이외 지역은 1.5단계로 완화한다"며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등의 영업시간도 10시까지 연장되며 전국 유흥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밤 10시까지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된다. 사진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오는 15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된다. 사진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이번 조치는 그 동안 방역에 협조해 온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및 국민적 피로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 직후 수도권 영업 제한,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구체화해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3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5인 이상 집합 금지 지침은 그대로 적용된다.

정 총리는 "이번 조정 방안의 핵심은 문을 닫게 하는 방역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 전환해보고자 하는 것"이라며 "업종별 방역수칙을 놓고 관련 협회 및 단체와 충분히 협의했고 이를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즉각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레부터 2주 동안 우리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을 과감하게 시도한다"며 "이를 디딤돌 삼아 오는 3월부터는 지속가능한 방역으로 발전시켜 전 국민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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