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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코로나 확산으로 수요증가…음식배달 매출 3.2배↑


도시봉쇄로 이용 확대…3분기 연속 매출 감소세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자동차 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테크놀로지스가 지난해 4분기에 음식배달 사업 호조로 매출 감소세가 둔화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우버의 4분기 매출은 31억6천500만달러로 전년대비 16% 줄었다.

4분기 적자는 9억6천800만달러로 1년전인 10억9천600만달러에서 소폭 줄었다. 매출 감소는 3분기 연속해서 발생한 것으로 주력사업인 차량호출 사업의 매출이 52%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우버가 4분기 실적에서 도시봉쇄로 수요가 증가해 음식배달 매출이 3.2배 증가했다 [우버]
우버가 4분기 실적에서 도시봉쇄로 수요가 증가해 음식배달 매출이 3.2배 증가했다 [우버]

사업별 매출은 차량호출 서비스 부문이 14억7천100만달러로 52%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차량호출 서비스가 이전만큼 활성화되지 못해 수입이 절반으로 줄었다.

그러나 음식배달 서비스의 이용확대로 우버잇츠 매출은 13억5천600만달러로 3.2배 늘었다. 이에 음식배달 부문 매출이 회사의 전체매출에 차지한 비율이 43%로 전년대비 3.2%포인트 커졌다.

우버는 지난해말 과도한 개발비 투입으로 흑자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던 우버에어와 자율주행차 개발부문의 매각을 추진했다. 우버는 신기술 개발에 투입됐던 막대한 투자비를 아끼고 이를 기존 사업에 집중투자해 주력사업의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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