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기아차, 중장기 로드맵 방향성 확인…목표주가 11만-신한금투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기아차에 대해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통해 중장기 로드맵(플랜S)을 업데이트 하고, 재무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뚜렷한 방향성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핵심인 중장기 로드맵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반영해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전년도 첫 발표보다 목표가 구체적으로 설정됐고, 그룹 내 포지셔닝도 확인됐다"며 "핵심 주제는 ▲친환경차 ▲PBV(Purpose Built Vehicle) ▲모빌리티 서비스였다"고 분석했다.

기아차가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
기아차가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

친환경차 판매 계획은 올해 BEV 10만4천대(판매 비중 3.6%)에서 오는 2030년 BEV 87만7천대(비중 21.6%)로 제시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BEV 11종을 출시하고 e-GMP를 기반한 EV시리즈 7종을 포함할 계획이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는 그룹사의 중장기 로드맵에서 허리에 해당한다. UAM-PBV-HUB로 연결되는 모빌리티 연계에서 다목적 셔틀의 역할을 한다. 2022년 택시 서비스에 적합한 PBV01 첫 모델을 출시하고, 향후 물류/리테일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에 대응할 계획이다.

정 수석연구원은 "2030년 PBV 판매 목표는 100만대로 해당 시장에서 선두 업체를 노리고 있다"며 "자율주행 전기차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자인 컨셉이 적용 가능한 아키텍쳐를 자체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로봇 배송, 자율주행 택시, 이커머스 등 B2B 수요가 핵심 생태계를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내다봤다.

정 수석연구원은 "관련 비즈니스 확대에 관심이 큰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면 그룹사 내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점유할 수 있다"며 "아울러 신규 사업인 친환경차/PBV 영역에서 글로벌 1위의 목표를 제시했고, 중장기 OPM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기아차, 중장기 로드맵 방향성 확인…목표주가 11만-신한금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