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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대죄' 넷마블에프앤씨 기업가치 1.4조원…유니콘 기업 '우뚝'


넷마블 계열 자회사중 최고 입지 굳혀…신작 다수 개발 중

모바일 게임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사진=넷마블]
모바일 게임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사진=넷마블]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사진=넷마블]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사진=넷마블]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개발사로 유명한 넷마블에프앤씨의 기업가치가 최근 1조원을 넘어섰다. 넷마블의 핵심 자회사인 이곳은 설립 7년여만에 '유니콘' 조건을 충족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을 말한다.

5일 넷마블에프앤씨(대표 서우원, 정철호) 공시에 따르면 주요 임원 등이 2월초 처분한 넷마블에프앤씨 지분 매각가가 주당 60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전체 주식수가 247만여주라는 점을 감안할때 넷마블에프앤씨의 시가총액은 약 1조4천800억원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공시에서 넷마블에프앤씨 주식이 주당 38만원에 처분된 걸 감안하면 3개월만에 기업가치가 또 한 번 성장한 셈인데, 이는 넷마블 산하 개발사 중 가장 높은 규모인 것으로 파악된다.

넷마블에프앤씨는 2014년 설립된 퍼니파우를 모태로 하는 게임 개발사다. 넷마블에 인수된 이후 글로벌 흥행작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내놓으며 주목받은 퍼니파우는 2020년 4월에는 개발사 포플랫을, 9월에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만든 넷마블체리까지 흡수합병하며 사명을 넷마블에프앤씨로 변경한 바 있다.

이 회사가 만든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지난해 3분기 넷마블 전체 매출 중 각각 17%, 8% 비중을 차지할 만큼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특히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한국 게임이 좀처럼 흥행하기 힘든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이들 흥행작의 뒤를 이을 차기작 개발에도 들어간 상태다. 게임업계 구직 사이트인 게임잡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는 현재 '프로젝트 SIN', '프로젝트 DS', 실사형 MMORPG를 비롯해 지난해 흡수합병한 DMK팩토리의 차기작 '크리스탈하츠2' 등을 만들기 위한 개발자를 확보 중이다. '파라곤'의 에셋을 토대로 한 '오버프라임' 개발진도 최근 넷마블에프앤씨에 합류한 바 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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