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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모범택시 '위기'…타다 고급택시 '훨훨'


타다 플러스 월 평균 운송수입 모범택시보다 30% 많아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범택시 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타다의 고급택시는 월 3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이어가는 등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VCNC는 서울시 택시차종별 운행수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고급택시인 '타다 플러스'가 모범택시나 중형택시 대비 최고의 운송수입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타다 플러스는 배기량 2800cc 이상의 고급택시다. 지난해 타다 플러스의 대당 월평균 수입은 345만원으로 각각 264만원과 269만원에 그친 모범택시와 중형택시 대비 28~30% 높았다.

 [사진=VCNC]
[사진=VCNC]

반면, 타다 플러스는 2차 확산이 본격화된 9월을 제외하면 매월 평균 300만원 이상의 수입을 기록했다. 식당 운영 시간이 9시로 제한된 12월 타다 플러스 수입은 410만원으로, 모범택시(189만원)의 2배 이상이다. 타다 플러스 중에선 월 820만원의 운행수입을 기록한 차량도 있었다.

VCNC는 3월까지 타다 플러스에 신규 가입하는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최대 150만원 상당의 모집 혜택을 제공한다. 개인택시 경력 5년 이상이거나 모범택시 운행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김정웅 VCNC 그룹장은 "타다 플러스는 차원 높은 서비스와 다양한 상생협력을 통해 택시 사업자와 고객, 운송 플랫폼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고급 이동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기사분들과 함께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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