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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본업 이상無…이어지는 성장세-한투證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오리온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아쉬웠지만,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평가했다. 여전히 중국 파이·스낵 카테고리에서 점유율이 상승 중이고 신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천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5천781억원, 영업이익 846억원으로 컨센서스 20% 하회했다.

 [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부진 이유는 원가율 상승, 비우호적인 환율, 중국 법인 주식보상비용 반영 때문"이라며 "중국 법인은 스톡옵션 관련 일회성 비용 163억원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한 244억원 기록했다"고 했다.

이는 중국 법인 가치를 산정해 반영한 것으로 현금 유출은 없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영업이익은 407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법인은 불리한 환율에도 양산빵과 쌀과자의 연이은 판매 호조로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며 "원재료 단가 인상으로 원가율이 상승했지만 영업구조 효율화로 영업이익 감소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법인 매출액은 현지통화 기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지만 루블화가 21% 평가절하돼 증가율이 낮아졌다"며 "불리한 환율로 원가율 상승폭이 가장 커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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