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지구 내 단지, 생활 인프라 연계성 '우수'

도시개발지구 내 단지, 생활 인프라 연계성 '우수'

GS건설, 이달 경기 평택서 1052세대 규모 '평택지제역자이'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도시개발지구 내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가 기존 거주민뿐 아니라 외지 투자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지구 내 단지들은 계획된 기반시설과 교통망으로 인해 주거편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도심과 가까운 도시개발지구라면 구도심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도시개발지구는 신도시 및 공공택지지구 등 다른 개발사업과 차별화된 특성을 갖는다. 먼저 신도시 및 택지지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것과 달리 시행사가 땅을 수용 또는 환지하는 방식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규모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신도시와 택지지구가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지정된 각각 320만㎡ 이상, 10만㎡ 이상 면적의 개발지역을 뜻하는 것과 달리 도시개발지구는 주거∙상업지역을 기준으로 봤을 때 1만㎡ 이상이면 가능하다. 이에 비교적 사업진행속도가 빠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희소가치도 더해진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 2019년도 말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체 단지∙시가지조성사업 중 도시개발구역 비중이 24.6%를 기록했다. 앞서 ▲2017년 79.1% ▲2018년 36.7% 등 크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도시개발지구 아파트는 해당 지구가 위치한 지역의 평균 집값을 이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북 전주에코시티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분양한 '포레나 전주에코시티(2023년 4월 입주 예정)'는 전용 116㎡A 분양권이 올 1월 5억9천836만원(26층)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4억5천140만원)보다 1억4천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충북 청주 가경동 일대에는 가경서현∙서부∙홍골지구 등 도시개발지구들이 위치해 있다. 가경서현지구에 입주한 '가경자이(2020년 11월 입주)' 전용 84㎡A는 지난해 12월 5억6천440만원(2층)에 거래돼 분양가(2억8천100만원)보다 3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가경동 일대의 아파트 평균 시세는 가경자이 입주 후 15.4%가량 올랐다.

평택지제역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도시개발지구 내 단지들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GS건설은 이달 경기 평택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 1천52세대로 조성된다. 영신도시개발지구에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준주거 등 주거시설과 공원, 녹지, 학교, 유치원, 주차장, 복지시설, 공공청사 등의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수서발고속철도(SRT)와 수도권지하철 1호선 이용이 가능한 평택지제역을 도보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내달 울산 덕하지구 B1∙2블록에서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을 분양한다. 1천94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덕하지구는 울주군 청량읍 일대에 들어서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도시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만큼 일대가 미니 신도시급 주거 타운으로 탈바꿈하는데다 상업시설, 녹지 등 인프라도 잘 갖춰질 예정이다. 주요 편의시설이 밀집한 남구 생활권에 속한 점도 장점이다. 차량으로 20분이면 삼산동·달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울산점), 현대백화점(울산점), 뉴코아아울렛(울산점) 등 대형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달 GS건설은 충남 계룡 계룡대실도시개발지구 내 공동 5블록에 '계룡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 84㎡ 600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대실지구는 계룡 신도심에 조성되는 신규 주거지로, 대전 중심인 대전시청과 정부청사까지 차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까지도 30분대 거리에 있어 출퇴근과 생활권 공유가 용이하다. 도보거리에 유통단지(계획)와 중심상업지구가 조성 예정이며 문화시설도 인근에 위치하는 등 생활 인프라 역시 다양하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