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 에스앤와이시스템과 '발달장애인 일자리 만들기' 업무협약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김동현)가 3차원 면진장치 개발 기업 (주)에스앤와이시스템(대표 심인보)과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휴먼에이드는 에스앤와이시스템과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 청년들이 미디어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역할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늘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쉬운말뉴스 및 정보 만들기 ▲문화예술 전시행사 및 작가 발굴 ▲장애인 미디어문화아카데미 활성화 등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심재영 에스앤와이시스템 영업대표는 "발달장애 아동과 청년들 중에는 그들이 좋아하는 특정 분야에 뛰어난 집중력과 기량을 보이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들의 가능성과 재능이 널리 발휘되고 아울러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발달장애인들과 다년간 함께 일해보니 미디어와 문화예술 분야는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로 아주 적합하고 꼭 필요한 것 같다"며 "다소 느리더라도, 또 소통이 좀 불편하더라도 장애인과 비장애인과 꾸준히 함께 위하면서 일하면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016년 6월 설립된 휴먼에이드는 ▲발달장애인 미디어‧문화예술 일자리 만들기 ▲쉬운말뉴스 및 정보 만들기 ▲이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발달장애인을 기자로 채용하는 신문사 휴먼에이드포스트(대표 홍지신)를 설립해 인터넷신문 '휴먼에이드포스트'와 월간지 '휴먼에이드'를 펴내고 있다. 특히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지난해 8월 신문사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고, 9월엔 인쇄필증을 취득, 인쇄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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