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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박영선 직격…"'허황된 공염불'로 시민들 '혹세무민' 그만하라"


김근식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정소희 기자]
김근식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정소희 기자]

26일 김근식 교수는 "박영선 후보의 출마 선언, 21분 이동 가능한 서울시를 천명하셨습니다"라며 "'콤팩트 21', 캐치프레이즈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김 교수는 "그런데요 박 후보님, 민주당 박원순 시장의 빛바랜 약속을 먼저 되씹어 보셔야 합니다"라며 "2013년 7월 박원순 시장은 '향후 10년 간 8조 5천억원을 투입해 9개 경전철을 만들어 서울시내 어디서든 걸어서 10분에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시민들에게 대대적으로 발표했습니다"라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언급했다.

그는 "10분 이내 전철 이용을 약속한 박 시장의 경전철은 지금 '신림선'이 2023년 완공되고 '동북선'이 겨우 착공된 거 말고는 7개 노선은 시작도 못한 공염불이 되었습니다"라며 "타율로는 1할도 안됩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시민의 발이 되어 걸어서 '10분 전철'을 약속했던 박시장이었는데, 박영선 후보님은 이제 '21분 서울'을 또 공약하고 있습니다"라며 "장밋빛 포장만 앞세우기 전에 박 시장의 10분 전철 약속이 공염불된 잘못부터 시인하고 사과하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콤팩트 21을 맞추다보니 21분 생활가능권 주장하나본데, 10분 전철이 불가능하니 충분히 늦춰서 21분입니까?"라고 따져물었다.

끝으로 김 교수는 "허황된 공염불로 시민들 혹세무민 그만하십시오"라며 "저의 '시장관사 반납' 공약처럼 시장이 실천 가능한 약속을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라고 일갈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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