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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속도내는 부산 동래…브랜드 단지촌 재탄생


삼성물산, 부산 온천4구역 재개발 '래미안 포레스티지' 4043세대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때 온천장을 중심으로 번화했던 부산 전통 부촌 동래구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노후화한 일대가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새롭게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동래구에서만 정비사업이 18곳에나 이르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예상된다.

27일 부산시 정비사업 추진현황 정비사업 추진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부산시 동래구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구역은 재개발 6곳, 재건축 10곳, 가로주택정비사업 2곳 등 18곳에 달한다. 정비사업 구역 면적만 138만4천572㎡로 택지개발지구 하나가 동래구 내에 조성된다.

특히, 18곳 정비사업 구역 중 관리처분 이후 사업단계를 밟고 있는 구역만 8개 곳에 이른다. 시공사들도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엔씨, GS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브랜드 건설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브랜드 아파트촌 탈바꿈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분양을 마친 구역들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 지난 2018년 10월 온천2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인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1순위에서 1천302가구 모집에 2만2천468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12월 분양한 온천3구역의 'e편한세상 동래아시아드' 역시 1순위에서 2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부산 주택시장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재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동래구 아파트 값은 20% 상승하면서 부산 평균 상승률(14%)을 크게 웃돈다.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을 앞두고 있는 정비사업 구역에 수요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현재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온천4구역과 안락 1구역으로 두 곳 모두 철거가 진행되고 있어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우선 온천4구역(래미안 포레스티지)은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내달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3개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4천43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천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앙대로, 충렬대로, 번영로, 경부고속도로 구서IC 등 도로망도 가까워 부산 시내는 물론 타지역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금정초, 장전중, 유락여중 등이 반경 1㎞ 이내에 있는 것을 비롯해 내성고, 중앙여고, 대명여고, 사대부고 등의 명문학군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허심청, CGV 등이 인접해 있고,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롯데시네마 등의 편의·문화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또한 금정산, 금강공원, 금강식물원 등이 가까이 있어 도심속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안락1재건축 구역은 현재 철거가 진행중이며,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오는 5월 분양을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지하 3층~지상 38층, 12개동, 1천481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474가구다. 인근에 부산 4호선 충렬사역, 동해선 안락역이 있으며, 충렬대로 변영로 원동IC도 가깝다. 충렬초, 혜화초, 안락초, 혜화여중·고, 충렬중·고 등의 교육시설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옥봉산, 명장근린공원(예정), 수영강 등의 자연친화시설이 가깝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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