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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SK 와이번스 1352억원에 인수…3월 중 정식 출범 목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O리그 4회 우승에 빛나는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부터 새로운 주인을 만나 다시 태어나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26일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를 1천352억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을 담은 MOU를 SK텔레콤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26일 신세계그룹과 'SK 와이번스' 야구단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정소희기자]
SK텔레콤이 26일 신세계그룹과 'SK 와이번스' 야구단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정소희기자]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는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SK 와이번스 야구단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된다. 또 선수단, 코칭스태프, 프런트 역시 100% 고용 승계해 SK 와이번스가 쌓아온 인천 야구의 헤리티지를 이어간다.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왔다"며 "특히 기존 고객과 야구팬들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 상호 간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고 야구단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양 사의 MOU 체결에 따라 와이번스 야구단 관련 움직임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SK텔레콤과 신세계그룹은 KBO, 인천광역시와 협의에 돌입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구단 출범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미 창단 준비를 위한 실무팀 구성을 완료한 상태다. 오는 4월 2021 시즌 개막에 맞춰 차질 없이 준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측은 "그동안 SK 와이번스를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균형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더 큰 꿈을 가지고 대한민국 스포츠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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