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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 2.3만여 세대 입주…수도권 위주 공급


올해 월평균 입주물량 대비 24%↑…전세난 해소 '기대'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정소희 기자]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내달 전국에서 2만3천648세대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연초 입주물량이 집중되며 전세난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3천648세대로 조사됐다. 1만9천909세대가 입주한 이달보다 19%, 올해 월별 입주물량의 평균치(1만9천30세대)보다 24% 많다. 연초 입주물량이 집중되며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기대가 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6천656세대, 지방이 6천992세대 입주하며 수도권 위주로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에서 1만619세대 입주하며 가장 많고 서울이 4천368세대, 인천이 1천669세대다. 지방은 이달 507세대가 입주하며 물량 비중이 적었던 반면 내달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된다.

내달 모두 25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선 13개 단지가 입주한다. 강동, 하남 등에서 공공분양 사업장 위주로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방은 세종, 전남 오룡, 대구 연경 등 신규 택지지구 중심으로 12개 단지가 입주한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22만8천300여 세대(연립, 임대제외)의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예년 대비 적은 물량이 입주하지만 강남, 과천, 판교 등 수요자들이 선호도가 높고 수요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새 아파트가 공급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기신도시 택지지구 공급, 공공재건축 및 재개발사업 추진 등 주택 공급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라며 "공급계획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수요자들의 주거 불안이 해소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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