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T마드리드전 결장…발렌시아 1-3 역전패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강인(20, 발렌시아)이 라리가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결장하며 팀 패배를 지켜봤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021 라리가 20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발렌시아는 전반 11분 우로시 라치치(23, 세르비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23분 주앙 펠리스(22, 포르투갈), 후반 9분 루이스 수아레스(34, 우루과이), 후반 27분 앙헬 코레아(26, 아르헨티나)에 연이어 골을 헌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내달리며 15승 2무 1패, 승점 47점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0)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반면 발렌시아는 4승 8무 8패, 승점 20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데포르티보(승점 18), 19위 엘체(승점 17)와의 승점 차가 크지 않아 하위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 경기 전까지 최근 2경기 연속 리그에서 선발출전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