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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고 보험료도 할인" 보험업계 '착한보험' 인기


코로나19 확산에 건강 관리 관심 늘자 관련 상품·서비스 출시

AXA손해보험이 지원하는 'AXA건강지킴이' 서비스 이미지 [사진=AXA손해보험]
AXA손해보험이 지원하는 'AXA건강지킴이' 서비스 이미지 [사진=AXA손해보험]

22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연말 및 연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건강 관련 상품의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영양제 등 건강 관련 상품의 수요가 2배(180%) 이상 증가했고, 홈트레이닝 도구(160%) 역시 세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단골 신년인기상품인 다이어리·노트, 어학공부 상품 등은 한 자리수 증가에 그쳤다.

이러한 건강관리 트렌드에 맞춰 보험업계에서도 다이어트, 금연을 포함한 기초 체력 관리는 물론 만성질환 이력에 따른 복약과 맞춤형 운동 제안 등 고객의 건강관리를 보조하고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다양한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 복약&걷기 목표 달성해 만성질환 관리...비흡연·금연 시 보험료 할인

AXA 손해보험은 지난 4일 '초간편고지건강보험'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의 1종(초간편고지형)을 선택한 가입자에게는 'AXA건강지킴이' 서비스를 함께 지원한다.

AXA건강지킴이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가입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가입자들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만성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가입자가 목표 복약률이나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할인대상 특별약관 보험료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복약과 걷기 목표 모두를 달성할 경우, 최대 30%의 할인대상 특별약관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초간편고지건강보험과 AXA 건강지킴이 서비스 지원을 통해 고객은 주도적인 건강관리로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며 "고객의 단발성 사고만을 보장하는 보험사를 넘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보조하며 '라이프케어'를 제공하는 보험사로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비흡연자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비흡연치아보험 할인 특약'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흡연자의 치주질환 발생률이 비흡연자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질환 발생률이 낮은 비흡연자에게는 최대 19%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금연을 장려한다. 흡연자의 경우 건강증진개발원 주관의 금연캠프와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비흡연자 할인을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다.

◆ 건강검진 결과 따라 보험료 할인...1만보 걸으면 축하금 지급 상품도

KB손해보험은 뱅크샐러드와 함께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KB 다이렉트 건강이 아껴주는 암건강보험'을 선보였다.

가입일로부터 2년 이내의 검진 중 가장 최근의 검진 결과를 기준으로 혈압, 총 콜레스테롤지수가 '정상 A' 등급에 해당하는 경우 납입 전기간에 걸쳐 보험료를 10% 할인한다.

해당 수치들이 정상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가입일 기준 2년 이내 건강검진 이력만 확인되면 최소 5% 이상의 보험료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오렌지라이프의 '라이프케어CI종신보험'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 '국민체력100' 사업과 연계한 보험업계 최초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이다. 가입자가 걷기운동 어플리케이션인 '닐리리만보'를 다운로드한 후 1년 간 하루에 1만 보 이상을 걸으면 걷기 목표를 달성한 개월 수를 기준으로 월 보험료의 일부를 축하금의 형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체력을 인증하면 월 보험료의 최대 1.5배 혹은 50만원 중 적은 금액을 전체 보험료에서 환급 가능하다.

허재영 기자 hurop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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