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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신영석, '서브 200득점' 센터로 최초 달성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전력 높이를 책임지고 있는 신영석이 의미있는 기록 주인공이 됐다. 신영석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에서 한국배구연맹(KOVO) 기준 기록상 중 하나인 서브 200득점 고지에 올랐다.

신영석은 이날 2세트 서브 에이스로 개인 통산 서브 200득점째를 올렸다. 미들 블로커(센터)로 서브 200득점을 올린 선수는 신영석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 소속팀이 연패를 벗어나는데도 힘을 보탰다. 25점을 올린 러셀(미국)에 이어 탐내 두 번째로 많은 19점을 올렸다. 서브로 4점, 장기인 블로킹으로도 3점을 냈다.

한국전력 신영석은 센터로 V리그 남자부 처음으로 서브 200득점 고지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전력 신영석은 센터로 V리그 남자부 처음으로 서브 200득점 고지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특히 1~3세트에서 시도한 9차례 속공을 모두 점수로 연결하는 등 만점 활약했다. 신영석은 이날 모두 14차례 속공을 시도해 11차례를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2연패를 끊고 11승 12패가 되며 5할 승률 재진입 기대도 끌어올렸다. 신영석은 이날까지 서브 202득점으로 해당 부문 통산 10위를 지켰고 9위에 자리한 김학민(KB손해보험, 서브 203점) 추격을 눈앞에 뒀다.

세터로는 한선수(대한항공)가 서브 208점으로 부문 8위에 올라있다. 신영석의 전, 현 팀 동료인 박철우와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서브 334점으로 부문 공동 1위다.

신영석은 인창고와 경기대를 나와 지난 2008-0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캐피탈(현 우리카드)에 뽑혀 V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상무(국군체육부대) 전역 후 2014년 현대캐피탈로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다.

올 시즌 개막 후인 지난해 11월 13일 대학 동기인 세터 황동일과 함께 한국전력으로 전격 트레이드돼 유니폼을 다시 한 번 바꿔입었다. 신영석의 V리그 첫 서브 득점은 2009-10시즌(우리캐피탈은 해당 시즌 V리그에 처음 참가했다)이던 2009년 11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화재전에서 나왔다.

신영석은 당시 2세트 18-24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맞은 서브 순서에서 자신의 V리그 첫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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