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평형' 전용 70㎡대 준중형 아파트 경쟁력↑


DL이앤씨, 경기 가평군 472세대 규모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공급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전용면적 70㎡대 준중형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넓은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경쟁력을 갖춰 수요자들에게 익숙한 전용 59㎡와 전용 84㎡ 사이를 비집고 대세 반열에 올라서는 모습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부산광역시 연제구 일원에서 분양한 '레이카운티'의 경우 틈새 평형인 전용 75㎡A타입이 1순위 평균 73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서울시 은평구에서 분양한 'DMC아트포레자이'는 틈새 평형인 전용 73㎡B타입이 1순위 평균 103.4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70㎡대 틈새 평형은 이른바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와 체감상 면적 차가 크지 않고, 4베이 구조나 안방 드레스룸, 거실 팬트리 등 동일한 설계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소형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공간 활용도가 우수하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춰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에게 '실속형' 타입으로 각광받고 있다.

틈새 평형은 가격 상승률도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 영통구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영통(2017년 8월 입주)' 전용 71㎡는 1년간(2019년 12월~2020년 12월) 매매가가 약 23.19%(6억9천만원→8억5천만원) 상승했다. 강원 춘천 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2019년 10월 입주)' 전용 74㎡는 같은 기간 매매가가 약 54.4%(2억5천454만원→3억9천300만원) 상승했다.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투시도. [사진=DL이앤씨]

새해에도 틈새평형을 갖춘 신규 분양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지난 20일 경기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일원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472세대 규모이며 이중 전용 74㎡ 179가구가 틈새평형으로 공급된다.

'e편한세상'의 혁신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해 거주자의 취향이나 사는 방식에 따라 집의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으며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혹은 가족 구성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74㎡와 84㎡의 경우 현관에 대형 팬트리와 안방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현대건설은 이달 용인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1천721세대 규모로 이 중 ▲75㎡A 110세대 ▲75㎡B 110세대가 틈새 평형으로 공급된다. 전 세대에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59㎡A, 59㎡B, 75A㎡A, 84㎡A 등 1천여 세대 경우,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맞통풍 및 채광이 우수하고, 75㎡, 84㎡ 타입(일부 타입 제외)에는 팬트리가 적용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북카페, 상상도서관, 사우나, 게스트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같은 달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대구 수성구 파동 일원에서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1천299세대 규모로 이 중 ▲75㎡A 31세대 ▲75㎡B 164세대 ▲75㎡C 137세대 등 틈새 평형을 도입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단지 내 2곳에 스카이라운지 커뮤니티와 전 동 1층 필로티 설계를 적용했다. 여기에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푸른도서관, 독서실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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