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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4Q 영업적자 불가피…이미지 실추도 우려-한투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메디톡스에 대해 작년 4분기 대규모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특히 식품의약안전처의 허가취소 결정에 브랜드 이미지 실추 또한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메디톡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28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334억 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메디톡스는 주요 제품군인 메디톡신, 코어톡스, 이노톡스 모두 품목허가 취소 위기에 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주로 톡신과 함께 팔리는 필러 판매뿐 아니라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쳐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매출 감소로 3분기 114억 원이었던 영업적자는 4분기 137억 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올해 실적도 당장은 기대하기 어렵단 평가다. 진 연구원은 "판매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1천35억 원 수준일 것"이라며 "다만 지난해 180억 원에 달했던 법무비용이 올해 100억 원으로 줄고 전반적인 비용 절감이 동반되면서 영업적자는 전년 392억 원보다는 줄 것"이라고 밝혔다.

진 연구원은 "주요 제품군의 판매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매출 타격에 따라 영업적자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주가가 의미있는 반등을 하기 위해서는 판매금지 불확실성이 해소되거나 신제품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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