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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론토, FA 대어 스프링어 영입…공격력 강화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3)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프시즌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대어'로 평가받는 선수 중 한 명인 조지 스프링어(외야수)를 붙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0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스프링어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토론토와 스프링어의 계약 내용은 6년간 총액 1억5천만 달러(약 1천649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MLB 닷컴은 "구단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스프링어는 팀 역사상 최대 규모 FA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스프링어 이전 토론토 구단 역사상 최대 FA 계약은 지난 2006년 영입한 버논 웰스다.

2014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한 강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20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FA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뉴시스]
2014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한 강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20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FA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뉴시스]

웰스는 당시 계약기간 7년 동안 1억2천8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에 사인했다. 웰스의 뒤를 이어 러셀 마틴(포수)이 5년 8천200만 달러로 2위, 류현진이 4년 8천만 달러로 3위에 각각 자리했다.

스프링어는 검증된 스타 플레이어다. 그는 2011년 MLB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1라운드 11순위로 지명됐고 2014년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까지 휴스턴에서 뛰며 7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해 소속팀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자리잡았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단축시즌(60경기)으로 치러진 지난해 54경기에 나와 타율은 2할6푼5리에 그쳤으나 14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커리어 최고 시즌은 2019년으로 당시 122경기 출전 타율 2할9푼2리 39홈런 96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스프링어는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3회. 실버 슬러거 2차례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토론토는 스프링어 영입에 앞서 마운드 전력도 보강했다. 전날(19일) 우완 선발 자원인 타일러 챗우드를 영입했고 이어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와 입단에도 합의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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