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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정신 차려라"…전광훈 목사, 대전역서 설교한 이유


"국민들 중 30%는 내 말 못 알아들어…어서 빨리 돌아오라"

서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사진=조성우 기자]
서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사진=조성우 기자]

20일 대전역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는 "우리민족끼리 방송에서 '전광훈을 구속해 땅속에 묻어라'는 지시를 하니까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어받아 전광훈을 재구속해 법정 최고형을 때리라고 했다"라며 "어떻게 국민들에게 그따위 말을 하는가, 문재인 대통령은 정신 차려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대통령이 뭐 별거인 줄 아는가, 대통령은 국민의 종인데 종이 주인한테 떠들고 난리냐"라며 "기본도 안 된 대통령과 국회의원 때문에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 경제 모든 면이 지금 주사파 애들이 대한민국을 압도하고 있다"라며 "사회주의로 가려고 이재용을 구속하고 삼성을 해체해가지고, 이 모든 것들의 시작은 북한의 지시로 된 거다"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문 대통령과 주사파 세력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사회주의로 바꾸려 하고 있다"라며 "지도자를 잘못 만나 '세계 거지'가 된 북한과 손을 잡고 미국을 배척하려 하니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문 정부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제가 나온 이후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좌파 빨갱이 종북주의자 대깨문들이 청원을 넣어 나를 무죄로 판정한 부장판사를 파면하고 전광훈을 재구속하라고 올렸다"라며 "나는 이런 것들을 보면 차라리 한번 대한민국을 북한에 넘겨줘 당해봐야 알지, 나는 미국에 이민 가서 5년 정도 살다 오면 그만"이라고 날을 세웠다.

전 목사는 "제가 몇 년 전부터 '문재인은 인간이 아니다'라고 하는데 지금도 국민들 중에 30%는 내 말을 못 알아듣는다"라며 "문재인 욕하는 것을 이해 못 하는 30% 국민은 어서 빨리 돌아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전 목사가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완화되면 1000만 국민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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