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옹호한 윤서인…"독립운동가는 대충 살았던 사람들" 막말


만화가 윤서인. [사진=윤서인 SNS]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만화가 윤서인이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친일파 후손들에 대해서는 "열심히 살았다"라며 옹호하는 글을 적기도 했다.

12일 윤서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 집을 비교한 사진을 올리며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라는 글을 썼다.

이어 그는 "사실 알고 보면 10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덧붙였다.

윤서인이 공개한 사진에는 '친일파 후손의 집'은 깨끗하고 현대식 건물인 반면,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은 허름한 슬레이트 지붕의 건물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게시물을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등을 통해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조상이 나라를 팔아먹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모욕죄로 고소하고 싶다", "진짜 저러면 안되는 것 아닌가", "제발 생각하고 살았으면", "제정신을 가지고 저런 글을 쓸 수 있다니"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정치권도 윤서인의 SNS 게시물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가 제대로 된 친일청산을 했다면 어찌 저런 반민족적이고 반사회적인 언동을 버젓이 해댈 수 있겠느냐"라며 윤서인의 언행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이없는 막말에 분노에 앞서 저런 자들과 동시대를 살아야 한다는 자괴감과 부끄러움이 함께 밀려온다"라고 덧붙였다.

송 의원의 글을 본 윤서인은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암만 그래도 북괴 옹호보다는 낫지 않냐"라며 비꼬는 듯한 글로 반박하기도 했다.

이어 "아직도 100년 전 일제시대에 살고 있는 시대착오 허깨비 망상 병자들이 득실득실한 나라 징글징글"이라며 "조만간 180석 이용해 '친일옹호금지법' 만드실 기세 어련하시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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