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작년 4Q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키움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것으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효성티앤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90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출주에 부정적인 환율 효과에도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가 수급 타이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마스크, 보호복, 레깅스용 수요 증가와 성수기 효과로 스프레드 호조세가 유지됐고, 부진했던 인도 신규 스판덱스 플랜트 가동률도 100%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824억 원으로 전망됐다. 무역/기타부문 영업이익은 44.4% 급증한 82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전방 자동차·타이어 판매량 증가로 베트남 타이어코드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반도체와 LCD 업황 호조로 중국에서도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효성티앤씨는 작년 4분기에 터키/브라질 스판덱스 증설 발표에 이어 연말에는 중국 효성 스판덱스(닝샤) 주식의 신규 취득을 결정한 바 있다. 약 750억 원을 투자해 올해 말까지 3만6천 톤의 신설을 하며 중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 연구원은 "풍부한 원재료를 바탕으로 스판덱스 원재료 통합도 고려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장기적으로 플랜트 증설이 완료되면 효성티앤씨의 중국 스판덱스 생산능력은 기존의 12만 톤에서 40만~50만 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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