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자체 지역상품권 판매 '훨훨'


아산시, 일주일만에 49억 판매...논산시 발행 규모 1천억 원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 상품권이 큰 호응을 얻고있다.

지역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데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에게는 카드수수료 절감 효과를, 소비자에게는 구매 할인 혜택이 주어져 '지역화폐 사용은 착한소비'라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판매 역시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 4일 판매를 시작한 모바일 아산사랑상품권은 불과 일주일 만에 전체 발행 규모 300억 원 중 16.3%인 49억 원이 판매되면서 추가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아산사랑상품권은 지난해에도 조기 판매 완료됐는데 지난해 월평균 판매액이 37억 원대, 가장 많이 판매된 달이 52억 원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

시는 2021년 2천억 원 규모의 아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4일 판매가 시작된 모바일 상품권에 이어 오는 26일부터는 지역 내 48개 농협에서 구매할 수 있는 50억 원 규모의 지류형 상품권을 발행하고 오는 4월에는 200억 규모의 체크카드형 아산사랑상품권도 발행된다.

아산사랑상품권이 발행 일주일만에 49억원 판매를 돌파했다. [사진=아산시]

논산시도 지자체가 발행하고 있는 논산사랑상품권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구입한도 상향과 할인혜택 제공에 나섰다.

시는 이달부터 기존 40만원이었던 월 구입한도를 월 10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모바일 논산사랑 상품권은 1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오는 2월 1일부터는 명절을 맞이해 모바일 논산사랑 상품권은 물론 일반 논산사랑 상품권에 대해서도 10%할인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논산사랑 상품권의 사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1월 중 카드형 논산사랑상품권(동고동락카드)을 발행할 계획이며 총 1천억 여원의 발행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매한도 상향과 할인혜택을 통해 시민들도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계속해서 가맹점을 확대하고 편리한 화폐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논산=이숙종기자 dltnrwh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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