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수급 빨간불…충남도 ‘긴급수혈’ 팔 걷어


양승조 지사 '따끔한 나눔' 앞장...도청서 헌혈행사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헌혈 기피로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충남도 공직자들이 ‘따끔한 나눔’에 앞장서고 나섰다.

충남도는 12일 도청 광장에서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는 지난달 충남·대전·세종 지역 45개 단체 4080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약속을 취소하며 혈액 보유량이 급감함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6일 기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이 보유한 혈액은 지역 내에서 4.6일 간 공급할 수 있는 양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12일 헌혈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사진 = 정종윤 기자]

충남도는 이날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헌혈버스를 투입,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도청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 할 수 있도록 했다.

양 지사는 “헌혈은 수입이 안되는 것인데 비축량이 5일이 안된다니 큰 일“이라며 “혈액난을 극복하기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헌혈이야말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나눔"이라며 도민에게 천안·아산·공주에 있는 헌혈의 집을 이용한 헌혈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는 앞서 지난해 5차례에 걸쳐 단체 헌혈 행사를 개최했으며 혈액 수급 상황에 따라 앞으로도 헌혈 행사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내포=정종윤기자 jy0070@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