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시장, 10년만에 가장 큰폭 성장


2020년 4분기 성장률 26%…애플 49.2%로 최고 기록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지난 10년간 역성장을 보였던 PC 시장이 마침내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이며 고속성장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PC 출하량은 2억9천700만대로 전년대비 11% 늘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의 자료에서 지난해 PC 출하량이 3억200만대로 2019년보다 13.1% 증가했다.

가트너의 자료에서도 2억7천500만대로 전년대비 4.8%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PC 시장의 성장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의 도입으로 PC 구매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의 맥 판매량이 전년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애플]

노트북 구매수요는 지난해 4분기까지 계속돼 마지막 분기의 PC 시장 성장률 26%에 달했다. 외출제한과 재택근무 기간의 장기화로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 PC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게임 PC와 모니터의 판매가 증가했다.

여기에 교육시장 위주로 공급됐던 크롬북이 일반 개인 사용자들에게 확산되며 인기를 끌었다.

업체별 순위는 카날리스와 IDC의 경우 레노버가 1위를 차지했고 그뒤는 HP, 델 순이었다. 애플은 지난해 가장 큰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카날리스의 자료에서 애플의 성장률은 17%였고 IDC의 자료에서는 29%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 PC 시장의 성장률은 26.1%였으며 4위 애플은 49.2%에 달했다. 1위 레노버는 29%, 2위 HP는 11.3%, 델은 26.8%였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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