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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국민 안전 걸려있다.”


한준호 의원 “정쟁 도구 아닌 상식 문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사고는 정쟁의 도구가 아닌 국민의 안전이 걸린 ‘상식의 문제’이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월성원전의 삼중수소 누출과 관련해 “누출한 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원전은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는 ‘상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삼중수소는 1개의 양성자와 2개의 중성자로 구성돼 있고 핵은 보통 수소 핵질량의 3배이다. 반감기가 12.5년인 방사성 물질이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은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 왔고 일부 보수언론은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문제를 마치 ‘별일 아닌 것’으로 치부하면서 정쟁에 가세하고 있다”며 “심지어 윤석열 검찰을 겨냥한 월성원전 경제성 수사 물타기라는 허무맹랑한 주장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월성 원전. [아이뉴스24 DB]
월성 원전. [아이뉴스24 DB]

지난 7일 포항MBC는 경주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사건에 대해 보도 한 바 있다. 월성원전 부지 10여 곳의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됐고 외부로 확산이 됐는지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원전 가동의 타당성 평가는 ‘경제성’, ‘안전성’, ‘지역 수용성’을 따지는 것이 원칙”이라며 “국민의힘, 검찰, 보수언론은 월성원전의 ‘경제성’을 어떻게든 물고 늘어지며 국민의 안전은 저버린 듯 하다”고 말했다.

원전은 다른 어떤 발전소보다 지역주민의 합의가 필요하고, 안전에 안전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의원은 “20011년 후쿠시마 사고를 보았다면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며 “이번 삼중수소 누출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소량의 유출이든 대량의 유출이든 원전 인근 지역주민과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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