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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 의회점거…바이든 "반란" 비난


1명 사망·10명 이상 체포…트럼프 "집으로 돌아갈 때" 호소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반대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의회를 점거해 상하원회의가 일시 중단됐다.

CNBC 등의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의회에서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선출식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거 난입해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이 경비를 뚫고 의사당 건물안으로 난입했으며 이에 의사당은 건물을 봉쇄하고 상하양원 합동 본회의를 일시 중단했다.

조 바이든 미국 차기대통령이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점거를 반란으로 규정했다 [조 바이든 선거캠퍼스]
조 바이든 미국 차기대통령이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점거를 반란으로 규정했다 [조 바이든 선거캠퍼스]

이 과정에서 트럼프 지지자로 보이는 여성 1명이 총격으로 사망했고 10명 이상이 체포됐다.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은 의사당을 침입에 창을 부수고 의회를 점유한 행위를 "항의가 아닌 반란"이라며 비난했다.

그는 폭도가 물러나고 민주주의가 계속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집으로 돌아갈 때"라며 지지자들에게 해산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미국 수도 워싱턴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2시간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미국 연방의회는 이날 연방법에 따라 차기 대통령 선거결과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조 바이든 당선인을 차기 대통령으로 정식 선출할 예정이었다.

이번 사태의 주범으로 트럼프가 거론되고 있다. 그는 의회 발표에 앞서 "패배를 인정할 수 없다"며 증거제시없이 표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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