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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4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KB증권은 7일 빅히트에 대해 조직 확장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반영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5만6000원에서 2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현재 주가 수준과 상승여력을 고려해 '매수'를 유지했다.

방탄소년단 스틸컷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스틸컷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KB증권은 이날 빅히트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9.8% 증가한 2847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 증가한 413억 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591억 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4분기는 BTS의 'BE'앨범 발매로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가 이뤄진 시기"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규모가 커진 만큼 인건비 및 성과급이 300억 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플레디스와 KOZ엔터를 인수하면서 전속계약가치 무형자산상각비가 추가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외에 사옥 이전 비용, 상장 수수료 등 일회성 비용 150억 원을 추정치에 반영했다. 2024년까지 아티스트 주식 보상 비용은 매 분기 약 25억 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빅히트의 핵심 역량인 BTS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빅히트는 명실공히 글로벌 최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사로 2021년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되면 대형 팬덤을 바탕으로 관련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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