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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투수 스가노, 류현진과 한솥밥? 포스팅 압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선발 마운드 한축을 든든하게 지킨 스가노 도모유키는 2020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냈다. 스가노는 포스티(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행을 노리고 있다.

포스팅 마감일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이다. 지난해 연말까지 스가노 포스팅에 참여한 팀은 최소 5개로 알려졌다. 그런데 마감 시한이 가까워오면서 팀이 압축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뉴욕 메츠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이날 기준으로 두 팀은 제외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8시즌 동안 101승을 거둔 우완 스가노 도모유키는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일본야구대표팀에서도 뛴 스가노의 차기 생선지로 류현진이 애이스를 맡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꼽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8시즌 동안 101승을 거둔 우완 스가노 도모유키는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일본야구대표팀에서도 뛴 스가노의 차기 생선지로 류현진이 애이스를 맡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꼽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하성(26)이 올 시즌부터 뛰게 되는 샌디에이고와 메츠가 스가노 영입전에 발을 뺀 팀으로 꼽히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연말 트레이드를 통해 기량이 검증된 선발투수 2명을 데려왔다.

최지만(30)의 팀 동료였던 블레이크 스넬을 탬파베이 레이스, 다르빗슈 유를 시카고 컵스로부터 각각 영입해 막강한 선발진 원투 펀치를 구성했다. MLB닷컴은 "메츠는 스가노 보다 더 검증된 베테랑 우완으로 관심을 돌렸다"고 전망했다.

남은 팀은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보스턴이다. 토론토도 오프시즌 들어 류현진의 뒤를 받칠 2~3선발감을 찾고 있다. 스가노가 토론토 유니폼을 입는다면 류현진과 함께 올 시즌 팀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스가노는 지난 시즌 20경기에 나와 137.1이닝을 소화하며 14승 2패 평균자채점 1.97로 잘 던졌다. 그는 요미우리가 속한 센트럴리그에서 다승과 평군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다.

2013년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16년(9승 6패)을 제외한 7시즌 두자리수 승수를 올렸다. 일본프로야구 개인 통산 성적은 8시즌 동안 176경기 등판 1360이닝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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