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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무용가 한자리에 모여 '온라인 공연'


'댄스컴퍼니A9' 오는 28일 유튜브 통해 선보여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공연예술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선 예술인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공연계는 직접 찾아가 공연을 관람해야했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통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충남 천안의 무용예술 단체 '댄스컴퍼니A9'도 이 같은 비대면 방식의 공연을 기획해 오는 28일 유튜브를 통해 공연을 선보인다.

댄스컴퍼니A9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일제강점기의 암흑과 광복을 염원하는 내용 등을 3막에 거쳐 다룬 작품으로 8명의 무용수가 무대에 올라 1시간 가량 공연을 펼친다.

공연을 총괄한 댄스컴퍼니A9 강은순대표[사진=댄스컴퍼니A9]

이번 공연을 총괄한 '댄스컴퍼니A9' 강은순 대표는 "비대면 온라인 공연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공연 준비를 통해 새롭게 알게됐다" 고 말했다.

강 대표는 "오히려 현장 공연 관람에서는 관객과의 거리로 인해 무용가의 감정표현 전달이 어려움이 있었으나 온라인 공연은 모든 관객이 R석에서 관람하듯 손끝까지 이어지는 세세한 몸짓과 표정하나까지 풍부한 감정전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공연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기존 소수층이 향유하던 무용예술의 범위에서 벗어나 대중에게 더 많은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싶다"며 "무용장르에 선을 긋지 않고 생활무용 분야와의 협업으로 어렵지 않으면서 다양한 작품을 경험 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댄스컴퍼니A9가 유튜브를 통해 28일 선보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공연의 한 장면 [사진=댄스컴퍼니A9]
천안=이숙종기자 dltnrwh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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